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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월부터 2018년 2월까지 2년동안 어린이집에서 사회복무요원 한 후기
저는 사실 어린이집에도 공익을 뽑는다는 것을 신청할 때 알았답니다.
집 바로 앞에 어린이집이 있다는 것을 알고, 신청하게 되었답니다.
한 달동안의 훈련을 받고 나와 어린이집에 근무하게 되었는데요.
공익은 저 혼자였고, 남자 또한 저 혼자였답니다.
하는 일은 주로
1. 선생님이 일이 있을 때 잠깐 아이들과 놀아주기
2. 무거운 짐 들거나 맡은 구역 청소
3. 견학이나 야외활동 시 같이 활동보조
4. 각종 잡일
일단 1번은 정말 즐겁답니다^^
저는 아이들을 워낙 좋아하는지라 아이들과 놀때 그렇게 즐겁더라구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9시간동안 아이들과 같이 있는데 안 친해질 수가 없구요.
2번은 뭐 그렇게 어렵지 않았어요.
제가 많은 구역을 청소하는게 아니라 선생님마다 맡은 구역이 있기 때문에 저는
제가 맡은 구역을 청소했답니다. 저는 현관이랑 놀이터를 맡았었구요.
매일 청소하지는 않고 그냥 오늘은 좀 더러운거같다 하면 쓸었답니다.
3번 견학이나 야외활동시 활동보조
저희 어린이집은 한달에 한두번씩 견학을 갔는데 이 때는 장애아동을 맡았답니다.
물론 힘들지 않았다고 하면 거짓말이구요. 장애아동 케어가 제일 힘들긴 했답니다.
그래도 저는 어디까지나 케어 '보조' 이구요. 장애전담선생님이 계서서 무슨일이 생기면
그 분들이 알아서 조취를 취하신답니다.
4번은 뭐 말대로 잡일이에요.
이게 또 귀찮으면 귀찮다 할 수 있겠네요.
어린이집 특성상 각 반 내부에 뭘 많이 꾸며야 하는데
그 때 할일 없는 제가 도와주는 일을 했답니다.
자르기나 코팅 이런일들을 했어요.
제가 생각했을 때 무슨 특별한 행사가 없거나 그러면
실 근무시간은 2,3 시간도 안되는거 같아요.
또 어린이집 무료고 집도 가까워서
식비, 교통비 모두 굳혔었어요.
견학 갔을 때 사진이에요.
일단 어린이집에 선생님으로 계시면 평소에는 있을 수 없는 엄청난 인기를 얻으실 수 있답니다.
어린이집에는 남자선생님이 극히 드물기 때문에 혼자 남자 선생님이라는 이점때문에
모든 인기를 독차지 할 수 있답니다.
저는 일부러 아이들과 놀아줄 때 많이 안아주거나 몸으로 놀아주는 걸 해줬어요.
다들 여자 선생님이니까 애들이 몸으로 노는걸 받아주기가 좀 어렵잖아요?
특히 남자애들이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또 저희 어린이집은 한달에 한번씩 뒤에있는 가까운 산으로 숲체험을 했는데요.
사계절동안 변화하는 숲을 보면서 체험했답니다.
이 때 저는 그냥 아이들과 손잡고 노는게 다였답니다.
오히려 저는 야외활동 같이 나가는 게 좋더라구요.
하루죙일 앉아서 있는것보단 나가는게 전 더 좋아서말이죠!
아! 참고로 사회복무복은 안입었구요.
구청 검사오는 날에만 입었어요 ㅋㅋ
저는 탄력근무해서
8시 부터 5시까지 근무했구요.
점심시간 1시간은 자유시간이었어요.
그 때는 저는 집가서 (집까지 1분거리) 쉬었다 오구 그랬어요.
요즘 제가 알기론 근무지 경쟁률이 심하다죠? ㅠ.ㅠ
어린이집 한번 지원해보세요! 특히 아이들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정말 추천해드립니다.
물론! 뭐든지 케바케 이겠지만요.
또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친절히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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