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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어닝 행거 만들기!

사실 직접 뚞딲뚞딲 만드는 것을 좋아하긴 하지만 잘하지는 못하는 나...

한번 도전해봤다. 두개 만들어봤는데 확실히 두번째에는 만드는 시간이 엄청 줄어들었다!!




바닥판이다. 사실 여기는 여자라도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으니 패스하겠다.

그냥 나사만 박으면 된다.




행거 양쪽 지지대다. 한쪽 끝은 기울어져 있다.





내가 주문한 상품에는 착하게 다 구멍이 뚫려있다!!

홈이 없으면 나사를 박을때 목재가 벌어지기 쉽상이다.

사실 나도 만들면서 정말 많이 벌어졌다. 

내가 아직 드릴을 잘 못 사용하는 것도 있지만 목재가 너무 잘벌어진다.

너무 쎄게 드릴질을 했나? 그렇다고 약하게 박으면 목재끼리 벌어져서 안된다.

역시 쉬운거 하나 없다.


나중에 장가가서 도움될만한거 하나 배워간다. 



기울여진 양 옆 지지대에 기울어진 선 따라서 박아주었다.

전동드릴을 사용하는데 너무 어색하다.

정말 처음하는 거긴 하지만 너무 모르겠다.

자세부터 시작해서 목재를 어떻게 놔야할지도 잘 모르겠고...


ㅋㅋ나름 요령을 써가면서 했다. 물론 정말 오래걸렸다. 

그래도 이렇게 하나하나 알아가니 만드는 맛이 난다.

조립하는걸 원래 좋아하긴 하지만 가구 만드는 것도 또 다른재미가 있구나 했다.




위에 얇게 목재를 하나 대었는데 이거 박는데 정말 고생했다.

나사박은데에 목재 약간 갈라진거 보이죠?ㅋㅋ

미숙함이 그냥 딱봐도 보인다ㅋㅋㅋㅋ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아무리 드릴질을 잘 해봐도 자꾸 목재가 벌어져ㅜㅜ




봉을 걸 수 있게 지지대 양 옆에 하나씩 박았다. 이런거는 쉽당^^ㅋㅋ





짠! 나름 모양 나오나요?ㅋㅋ 정말 나름 열심히 만들어봤답니다.





지지대와 아까 처음에 만든 것과 연결해주면 끝이다.





짠! 드디어 완성이다.

보면 정~~말 어려울게 없는데 이런걸 거의 처음 하다보니 

첫번째 것은 거의 2시간 걸린거 같다. 

ㅋㅋ만드는 재미에 빠진거 같다. 뭔가 손맛이 느껴진다고 할까나..

나도 부모님 DNA를 속이진 못하나보다. 우리 아부지도 이런거 엄청좋아한다.


두번째로 만든거는 1시간도 채 안걸렸다.

첫번째 행거에 비해 훨씬 견고하게 잘만들었다.


만드는 내내 목재냄새때문에 머리아팠다.

뭔가 새집냄새가 나서.. 괴로웠지만 

DIY 매력에 푹 빠졌다고 할까나?


나중에 또 기회가 있으면 다른것도 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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